취준 실패1 [오늘도 취준생] #4 - 어차피 취업은 1승(2) [나의 보잘 것 없음을 일찍 알았더라면] 누구나 스스로를 조금 특별하다고 믿는다. 유년기에 형성된 자존감 덕에, 나도 마찬가지로 훗날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할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적 나는 커서 무언가 대단한 사람이 되리라 생각했지만, 성인이 된 나는 그러지 못했다. 엉뚱한 계기로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였는지 깨달았다. 대학교 3학년 끝무렵, 싱가폴의 NTU(난양공과대학 –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떠났다. 대외활동으로서 교환학생은 여러모로 혜택이 많은 제도였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 한국에 학비를 내고 외국대학에 다닐 수 있다는 점과, 학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해외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기에 정말 매력적이었다. 교환학생이 아니고.. 2022. 8.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