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준3

[오늘도 취준생] #14 - 합격자 인터뷰, IBK 기업은행 편(2) [IBK 기업은행 최종합격 현직자 인터뷰 2편] Q. 회사를 고를 때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그 회사가 ‘어떤 해자를 지니냐’ 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가고 싶은 회사의 전망이나, 시장 내에서 어떤 포지션을 잡고 있는 지가 중요한 거죠. 타 시중은행은 광범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을 한다면 (파이를 잡아먹는다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을 바탕으로 설치된 은행이기 때문에 고객층이 중소기업으로 타겟되어 있어요. 이는 실적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고, 기업 금융에 대해서 깊게 배울 수 있다는 혜자를 지닐 수 있게 해줍니다. Q. 인턴 경험이 있으신가요? IBK 기업은행 체험형 인턴을 했어요. 인턴 활동을 하면서 회사와 제가 이미지 맞다는 것을 검증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죠. .. 2022. 8. 22.
[오늘도 취준생] #3 - 어차피 취업은 1승 [열정의 초라함] 나는 학창시절이든 대학시절이든, 대인관계가 원만한 학생이었다. 혹은 썩 나쁜 평판을 받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취업을 하는 동안 가장 많은 거절을 받았다. 거절의 문장은 생각보다 쉬이 와 닿았고, 어찌 보면 납득이 가기도 전에 많이 억울했다. 몇몇 기업에 지원서를 낸 후, 난생 처음으로 열정의 초라함을 겪었다. 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38개의 기업에 지원하였고 최종적으로 3개의 기업에서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이 3개의 기업은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였기에 나머지 35번의 탈락이 아쉽지 않았다. 하지만 35번의 탈락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었다. 쉬지 않고 계속되는 ‘불합격’이라는 글자는 지난 노력을 부정하기에 충분했다. 취준을 시.. 2022. 8. 4.
[오늘도 취준생] #1 - 프롤로그 https://hy-gge.tistory.com/59 [오늘도 취준생] #0 - 소개하는 글 [소개하는 글] 취업 준비할 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취업준비를 하다 보면 문득 ‘지금까지 해왔던 게 잘못된 방향이 아니었을까’ 라는 의심이 생긴다. 옳지 못한 방향으로 달려온 것만 같다. hy-gge.tistory.com [토요일 아침 7시 30분] 알람 소리와 함께 꿉꿉한 발냄새가 코를 찌른다. 마포구 공덕동 근처에 위치한 3평 남짓의 자취방은 워낙 좁아서, 몸을 눕히면 머리맡에 신발장이 닿는다. 탁한 가죽냄새와 운동화의 먼지들이 더 잠에 들지 못하게 나의 신경을 쿡쿡 찌른다. 9시에 신촌에서 취업준비 및 시사상식 스터디가 있다. 몸을 일으키자마자 노트북을 열어 자료를 훑듯이 확인하고 ‘타악’소리가 나게 덮.. 2022. 8.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