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하는 글]
취업 준비할 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취업준비를 하다 보면 문득 ‘지금까지 해왔던 게 잘못된 방향이 아니었을까’ 라는 의심이 생긴다. 옳지 못한 방향으로 달려온 것만 같다. 자신 스스로가 나름 특별하다고 생각한 것도 ‘나는 별 볼일 없었구나’하고 실망하게 된다.
취업은 전쟁이다. 그 누구 하나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모두들 매일 치열한 전투를 하고있다. 그리고 생채기가 아물지 못한 채 다시 전투는 시작된다.
이 책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가이드가 아니다. 그렇다고 면접에서 말을 잘하는 법을 적어 둔 책도 아니다. 취준을 벗어난 사람으로서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을, 취준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전하는 저자의 일기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많은 상처를 받았고, 괜찮은 척 했지만 위로 받고 싶었다. 나도 알고 있었다. 실패의 결과를 받을 때마다 나를 탓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반복되는 굴레는 나를 아프게 할 뿐을 알고 있었다.
쉬지 않고 힘겹게 앞만 보고 달려온 1년 3개월, 어느 새 삼성전자, 기업은행, 우리은행과 같이 정말 원했던 기업들에 입사표를 던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여간 순탄치 않았던 과정들이었고, 이 과정을 공유한다면 내가 느꼈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필자가 취준시절 감정기복과 과정, 그리고 어떻게 장애물들을 헤쳐나갔는지에 대한 솔직한 사건들을 풀어놓았다. 또, 필자만의 경험으로 부족할까 하여, 책의 마지막 챕터엔 여러 유수의 기업들에 힘들게 입사한 친구들의 취준 후기도 남겨 놓았다. 제가 지난 1년이 조금 넘는 취업 준비기간 동안 느꼈던 시행착오를, 취준생 분들이 똑같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취준생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오늘도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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